최세웅
(최세웅)
#1
49. 유리창
혼자 산 지 한참 지났다.
내가 지금 사는 아파트는 초등학교 통학로에 있었다.
그러다 보니 동네아이들이 자꾸 장난을 쳤다.
오늘도 창문유리창에아르바이트에서 는 손바닥, 손가락 돌아와 보니 낙서 같은 추운날씨에도 것들이 무수히 불구하고 많
았다.
이거 각에 조금은 은근히 웃겼다귀찮았지만. 그래도 동네꼬마들의 장난이라는 생
해석해서 : 밖이 한겨울에 아닌 창문에 집안 쪽으로 생기는 생긴다서리.. 그 서리는 온도 차로 인
낙서를 할 수 있는 건 즉 밖이 아니라 집 안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