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 델타포스

(최세웅) #1

80. 실수


난 오늘 중대한 실수를 두 가지나 저질렀다.


첫 번째는 집 열쇠를 안 잠근 것.


지각할 거 같아서 서둘러 회사까지 오고 나서야 깨달았다.


뭐 지.그래도 우리 집은 원룸이고 훔쳐 갈 것도 없으니까 괜찮겠


두 번째가 크다.


휴대폰을 두고 온 것.


난 영업사원이라서 휴대폰을 못 쓰면 뼈아프다.


상사한테 된통 깨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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