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대역) 당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기에-삼육외국어학원

(Seokhoon Kim) #1

인간의 근본으로 되돌아간다 71


이나 과로사는 유명해졌습니다. 세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본


기업이 앞서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근


면한 노동자라도 살아 있는 인간인 이상, 자연히 한계가 있으며, 로


봇처럼 쉬지 않고 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뿐 아니라 국민


의 건강을 지키는 후생노동성을 시작으로, 중앙의 여러 관청에서도


장시간 노동이나 서비스 잔업을 일상화하고 있으며, 이런 중에 과


로사나 과로자살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사처 자료에 따르면, 연간 100명 전후의 국가공무뭔이 자살로


사망하며, 자살이 재직 중의 사망 원인 3위입니다. 그 모두가 과로


자살이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업무상의 과로, 스트레스가 원인


인 자살이 꽤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과로사하는 일


본인이 연간 만 명은 된다고 합니다.


과로사 변호단체의 조사에서는 대다수의 과로사 희생자가 연간


3000~3500시간의 노동으로 쓰러지고 있고, 일본의 근로자 세 명


중 두 명은 “일본인은 유럽미국과 비교해 볼 때 일을 너무 많이


한다.”고 생각하며, 두 명 중 한 명은 “과로사할까봐 불안을 느낀


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외동딸을 남겨두고 돌발성 심기능부전증으로 사망한 환경조사 회


사에 근무하는 40세의 Y씨. 유급휴가는 4년 동안 하루뿐 사망할


당시는 한 달에 370시간이나 일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두 살인 딸이 ‘‘아빠, 또 놀러오세요. 아빠 집은 어디예요?'’라고 물


어보는 것에 말문이 막혀 눈물이 핑 돌기도 했다고 합니다.


남겨진 아내는 이렇게 말합니다. “남편이 매일 밤(아침) 귀가가


늦는 것이 걱정되어 전직을 권한 적이 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었


으면 좋겠다고 몇 번이나 말했지요. 하지만 남편은 가족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도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했습


니다. 그리고 저에게 자신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죽


었습니다. 당신이 지키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죽도록 소중


히 여기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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