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l ∋ ⊃겨 135아버지 나보니더스와 갈대아의 통치를 서로 나누어 가지고 있었다
는 사실이 다른 점토문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벨사살은 갈대아에
서 아버지에 이어 둘째 치리자였으므로, 벽의 문자의 해석자에게는
“셋째 치리자''밖에 약속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이 기록 때문에 비판받아왔지만, 오늘날은 이 기록으
로 인해 그 진실성이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동경대학 명예교수 에
가미 나미오(I_Lj皮夫)는 <침묵의 세계사>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
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황당무계하고 설화와 같은 다니엘서에도 중요한 역
사적 사실성(史롯'l또)이 있다는 것이 나보니더스에 관련된 설형문서
의 해독을 롱해 조금씩 알게 되었지만, 테일러가 발견한 나보니더
스 기원문은 대단히 큰 역할을 했습니다.”구약 성경은 “헷” 민족에 대해 48회 기술하고 있지만 성경 이외
에는 그들이 존재한 증거가 없었으므로 역사가는 “헷족속”의 존재
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며, 성경의 역사적 사실성이 의심받는 이유로
꼽았습니 다.
그런데 1905년 독일의 고고학자 윈클러(winkler)는, 터키의 보가
즈.케이 마을 근처에서 많은 설형문자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이 설
형문자의 해독으로 헷족속이 강력한 제국을 이룩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상실된 제국”은 성경 이외의 세계에서는 3000년
가까이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있었던 것입니다. 프레데릭 케니온은
<성경과 고고학>에서 “일찍이 헷족속이 광대한 영토를 지배했고,
한때는 앗시리아, 이집트 등의 대제국과 겨루고 있었다는 사실은,
현대고고학의 위대한 발견이다.”라고 했습니다.
1947년 사해 북단의 동굴에서 발견된 이른바 “사해 문서”는 성경
의 기사와 내용이 얼마나 충실하게 보존되어 왔는지롤 실증했습니다
이 사해 문서라고 칭해진 두루마리는, 사해 북서해안의 쿰란에서 공
동 생활을 하고 있었던 유대교의 한 교파에 의해, 늦어도 기원 1세
기 이전에 쓰여진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사해 문서에는 “선지자
이사야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때까지 알려진 이사야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