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하나님 165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01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시편 19편 1~4절)
평론가인 다치바나 타카시는 미국의 우주 비행사와의 인터뷰를
정리하여 <우주로부터의 귀환>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들의 우주비행 체험은 그들에게 “기술적인 체
험임과 동시에 내적인 체험이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슈와이커트는 “우주 체험을 하면 전과 같은 인간일 수 없다.’’라고
단언합니다. 우주 체험의 내적 감동은 우주 비행사의 인생을 완전
히 바꿔버릴 만큼 큰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지구를 떠나 처음으로
무한한 우주의 광대함을 실감하였습니다. 진 서넌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 다.
‘‘달 위까지 와서 지구를 볼 때 이 우주의 무한한 크기가 한층
실감난다. 우리는 며칠이나 걸려 초고속 로켓을 타고 겨우 달에
왔다. 그리고 지구를 하나의 천체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지구에서
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만큼의 시간을 들여 그만큼 지구에서
떨어져 봐도 암흑 속 우주에 빛나는 무수한 별의 어느 것 하나에
한 발짝이라도 가까이 간 것이 아니다. 우주경관에서 변한 것은
지구의 크기였지 그 외의 우주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 무한한
우주에서는 인류 역사상 최장의 여행을 통해 이동 거리도 무()와
같은 것이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우주를 체험했을 때 어떤 사람을 종교 체
험으로 이끌었습니다.
짐 어윈은 우주 체험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기에 살아 있다. 아주 멀고 먼 지구가 홀로 살아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