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279
“단지 세상에는 얻기 위해서 생활하는 사람도 있고, 주기 위해서
생활하는 사람도 있으며, 얻고 주기 위해 생활하는 사람도 있다. 오
카야마 고아원의 설립자는 실로 주기 위해서 생활하는 사람이다.
주려고 하는 사람, 반드시 가진 사람이 아니며, 가진 사람이 반드시
주려고 하는 사람은 아니다. 이시이 씨처럼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거의 모든 것을 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이리하여 그 일념(-念),
일심(-心), 일신앙(-1흡仰)으로 세워진 것이 오카야마 고아원이다.’'
이시이 주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 인위적인 것이라면, 풍파
로 인해 이르든 늦든 반드시 파괴될 것이다. 만약 하나님이 계획하
시는 것으로서, 예수님이 기초가 된다면, 어떠한 성난 폭풍이 온들
결코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견고해질 것이다.”
그는 은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사회복지 사업
은 막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에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롤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
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현실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오로지 전능하
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동해 이시이 주지는 일본 사회복지 사업
의 위대한 선구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 믿음은 단순히 머리 속에 있는 비현실적인 개념이 아닙니
다. 그것은 현실 사회에 서 실제로 우리를 살리고 우리에게 힘을
줍 니 다.
바울 티리히라는 신학자는, 기독교 신앙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
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
라'’(마가복음 12장 30절)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요약되어 있다고 서
술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이란, 온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전 인격적인 행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기독교 신앙
에 초대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자로 변
해 가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