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307
계신가”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있는가”였습니다.
링컨은, 항상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섭리의 보잘것없는 그롯”이
라고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항상 입버릇처럼 “나를 칭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십시
오.”라고 말했습니다. 링컨은 항상 자신이 죄인인 것을 자각했습니
다. 그 자각을 통해 그는 자신의 입장을 절대화하려는 유혹에서 승
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전후 처리를 할 때 남부를 관용
적으로 대하는 태도로 나타났습니다. 남부 재건을 둘러싸고 그는
의회와 정면으로 대립했습니다. 남부에 대한 엄벌을 주장하는 의회
에 그는 열심히 “화해의 마음”을 호소했던 것입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적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을 사랑하는
것, 적을 친구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적은 없어집니다”
이것이 “기도의 사람” 링컨이 추구했던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종교가 엘렌 G. 화잇은 기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
습니 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그것은 영적 힘의 비결입니다. 어떤
은혜의 방법도 이것을 대신해서 영혼의 건강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
다. ...기도란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하나님께 마음을 털어놓는 것
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떠한 사람임을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데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
나님을 우리에게로 불러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 앞에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 기도와 응답
젊은 시절에 아우구스티누스가 이탈리아에 가려고 했을 때, 어머니
모니카는 반대했습니다. 아들이 기독교인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에
게, 아들이 유혹 많은 이탈리아로 가는 것은 참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모니카는 북아프리카 해변에 있는 교회에서 “하나님 제발, 제 아들이
이탈리아에 가지 않도록 해 주세요.”라고, 밤을 지새우며 기도했습니
다. 모니카가 간절히 기도했지만 그는 이탈리아로 건너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