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의미 327
사단의 짓일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허락하심 가운데에서만 일어
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그는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
이라”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사단 뒤에 계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
합니다. 사단의 행위 뒤에, 고통의 뒤에, 온 우주를 지배하시는 하
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고통을 바라볼 때, 사단이라 할지
라도 하나님의 허락히심 안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 니 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고
대답했을 때, 이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이 진리를 이해할 때, 고난은 그리스도인에게 더 적극적인 의미
롤 갖게 됩니다. 고난을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
로 자랑하자”라는 적극적인 삶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
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
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
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 단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나아가 “환난을 기뻐하노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단언할 수 있었 을까요? 그에게도 환난은 기쁜 것만은 아니
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렇게 단언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가 환난 가운데에서 롼난 이 외의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
은 인내를 4인내는 연단올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앎이로다 5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
님의 사랑이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로마서 5장 3~5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