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359
제 4계명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
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
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
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
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씀느니라”
제4계명은, 하나님의 창조 행위를 기념하여, 제칠일 안식일을 하나
님과 교제하는 날로 성별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소중히 여김으로,
천지 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인류
가 타락한 이후 안식일은 죄를 구속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안식일
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구속주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이 안식일의 의미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서 더 깊이 고찰하겠습니다
제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
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제1계명에서 제4계명까지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논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제5계명 이후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다시 말
해 인간 세계에서의 규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5계명은, 마땅
히 행동으로 옮겨야 할 계명이고, 인간 세계 규칙의 가장 첫째 계
명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부모의 사랑에 비유하고, 하
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롤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비유합니다. 부모님
과의 관계는 출생 직후 최초 인간관계이며, 가정은 최초의 사회입
니다. 사람은 가정생활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존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배워 갑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맹목적으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
이 아닙니다. 제5계명도 십계명 전체를 규정하는 첫 번째 계명 아
래에 있습니다. 양자가 대립할 때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해야
합니다”(사도행전 5장 29절). 사도 바울이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에베소서 6장 1절)라고 말하
는 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