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5
저l l과 사람을 살리는 종교, 죽이는 종교
일본의 교육ol 오랜 예월 종교를 경시에 온 결괴Tl,
KI금AI회의모습ol이닐nl요?◇ 종교는 무섭다?
최근 종교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하철 독가스 사건이나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폭 테러가 특정 종교
를 굳게 믿는 사람들이 일으킨 무차별 살인사건이라고 보도되었기
때문입 니 다.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등의 본래 가르침이, 이러한 테러 행위를
용인할 리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피를 많이
홀려 왔습니다. 종교가 얽힌 전쟁에서 쌍방은 모두 성전(聖戰)을 표
방합니다. 종교를 믿는 사람은 당연히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가
르침이 바르고, 자신에게 최선의 것이라고 믿겠지요.
그러나 사람이 꼭 알아야 할 것은,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에게
최선이라고 믿는 다른 종교를 믿을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배타적인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등 유일신을 믿는
종교가 문제”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무서운 것은 종교가 아니라,
자신의 신앙을 절대화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려고 하는
인간의 자기 중심적이고 다른 사람의 신앙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정신입니다. 일본의 경우 너그러워야 할 다신교인 신도(神道)를 믿
는 사람들과 불교 신자가 항상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였을 뿐 아니라
아시아인들에게 자국의 신을 참배하도록 강요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믿는 대상은 절대적인 존재라 하더라도, 그것을 믿는 인간은 결
국 한정된 지식과 이해만을 가지고 있는 상대적인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존재롤 믿는 사람이야말로, 오히려 자신의 입장
이나 신념을 절대화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겸허함을 지녀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