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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과 안식일
성경의 전통에 따라 오늘날 이스라엘에서는, 하루가 저녁 해가
질 때부터 시작됩니다. 매일 저녁 뉴스는 “안녕하세요! 새로운 하루
를 맞이했습니다.”라는 이나운서의 인사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매주 안식일(토요일)의 도래들 알리는 사이렌
이 금요일의 저녁에 울립니다. 금요일 저녁, 모든 준비가 끝난
후 유대인은 킷도슈라는 “안식일 성별 기도”에서,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말을 함께 소리내어 암송합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
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세기 2장
1 , 2절).
이스라엘에서는 ‘‘좋은 한 주일을”이라는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인사는 토요일 저녁 때 행해집니다. 새로운 일주일은 안식일이 끝
난 토요일 밤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은 토요일 일몰부더
시작되고 토요일의 일몰로 끝납니다,
하루의 시작을 저녁 때부터 하는 습관 그리고 제칠일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습관은 성경에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세계
에서는 “때” 그리고 “안식일”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창세기의 서두에 나오는 천지창조의 이야기는 첫째 날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히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롤 창조하시니라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3하나
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4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빛을 낮이라 칭
하시고 어둠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세기 1장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