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389
예수님께서는 이 지상에서의 구속 사업을 완성하셨을 때, 안식일
에 쉬셨습니다. 금요일 오후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
었다”라는 말로, 이 지상에서의 구속 사업을 마치셨습니다. 성경은
“이날은 예비일(금요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누가복음 23
장 54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고 돌아가 향품과 향유롤 예비하더라 계
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누가복음 23장 55, 56절).
하나님께서 창조를 마치신 후 그것을 축하하며 제칠일에 쉬셨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구속을 마친 후, 그것을 축하해서 제
칠일 안식일에 무덤 안에서 쉬시고, 일요일에 부활하셨습니다.
◇ 안식일과 초대교회
예수님의 제자들도 역시 안식일을 존중했습니다. 사도행전 여러
곳에, 제자들이 안식일을 존중해 예배에 출석한 것이 기록되어 있
습 니 다.
“저희는 버가로부터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
당에 들어가 앉으니라”(사도행전 13장 14절).
사도 바울은 전도 여행 중 교회가 없는 곳에서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
에게 말하더니”(사도행전 16장 13절)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
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뜻을 풀어 그리
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사도
행전 17장 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