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4O3
쉼에, 하나님의 축복에 참여하는 것이다. 창세기 2장 3절의 안식일
은, 하나님이 업적을 완성하신 날이지만, 인간의 역사에는 최초의
시작의 날이다. 인간은 자신의 업적이나 활동에 의한 것이 아니고,
이 축복에 참여하도록 명령받고 있다. 거기서 인간의 역사는 시작
된다. ...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향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곳
에서 내려옴으로, 자신의 일을 하는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인
간의 실존의 시작에, 이처럼 주(主)의 날이 충만한 약속으로 존재하
는 것이다. ’,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하나님과의 관계를 첫째
로 하는 것 그리고 그 외에 이 세상에 속한 모든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신학자 칼바르트는 ‘‘안식일의 쉼은, 사람의 일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다. 일에 대한 믿음을 금지하는 것이다, 인간이 자기 자신의 일
로, 자신의 계획이나 의지로, 자신을 구원하고 의롭게 할 수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못하도록,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
습니 다,
우리가 일상의 활동을 일시 중지하고 안식일의 쉼에 들어갈 때,
모든 인간적 행위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우
리를 일상에서 해방함으로 우리 인간이 하나님에 대해, 스스로 살
아가려고 하는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줍니다.
4. 하나님과 맺은 관계의 표징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
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에스겔
20장 12절)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성경에서 안식일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표징”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십계명의 제4계명에 있는 바와 같이 성경은 안식일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도록 제정되었습니
다. 바쁜 한 주의 삶 속에서, 성경은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
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