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대역) 당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기에-삼육외국어학원

(Seokhoon Kim) #1

죽음 433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기초한 삶이 필요합니다. “사지마비”라는


애를 지니면서, 그 고통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호시노 도미히로


는 다음과 같은 시를 썼습니다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했을 때, 사는 것이 괴로웠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안 날 살아 있는 것이


뻤다. (호시노 도미히로, <방울이 울리는 길>에서)


欠 ∋卜




신학자 본 회퍼는 “기독교 윤리”에서 현대의 “죽음의 우상화'’ 즉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경고합니다. 그


는 “죽음이 최후의 것, 즉 우상화될 때, 지상에 있는 모든 것이 전


부가 되든지, 혹은 무(無)가 되어 버린다.”라고 말합니다. 죽음이


절대적인 것으로서 우상화될 때, 그것은 한편으로는 “지상주의''가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허무주의”에 빠져 버리게 됩니다. 죽음을


넘어서 이 세상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


우리 인생은 풍부하게 열매 맺는 삶이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산다


“나의 눈물이여, 나의 노래가 되라.”는 하라사키 모모코의 병상일


기입니다. 목사인 남편 하라시키 기요시 에게서 폐암이라는 말을


전해 듣고, 죽기 전까지 44일간의 기록입니다. 아내가 치유가 불가


능한 폐암인 것을 알게 된 하라사키는, 아내에게 진실을 말해야 할


지 말지롤 약 3개월간 고민하다가 결국 진실을 말했습니다.


병상일기는 그날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모모코는 그날 밤, 다


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의 길지 않은 생애에서 획기적인 날이 되었다. 내 생


애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이제부터가 진짜다. 나는 지금 정


말로 그렇게 생각한다. 오늘이 그런 날이 되도록 해 준 기요시에게,


그 용기와 결단과 사랑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 고마워요, 고


마워요, 잘 말해 주었어요. 가엾게도... 꽤 힘들었겠지요. 괴로웠겠


지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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