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종말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455
입니다. 세계적인 규모로 발생한 이 수수께끼, 인체소실사건에 인류
가 대흔란에 빠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렇게 갑자기 없어진 사람들은 휴거되어 천국에 갔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은 그 7년 후에 있으며 하나님의 휴
거를 놓친 사람들은 이 기간에 한번 더 구원받을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성경을 주의 깊게 읽어 보면, 이 휴거는
예수님의 재림과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
님의 구원의 완성은 재림의 때에 있고, 이때에 멸망받는 자는 영원
히 잃어버림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죽은 자는 불가물 썩지 아니할 몸으로 부활하고
살아 남은 자들은 영광의 몸으로 변할 것입니다. 죽음은 이제 더
이상 인류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
망”(고린도전서 15장 26절)할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는 “사망아 너
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
냐”(고린도전서 15장 55절)라며 예수 그리스도룔 통한 승리를 찬양
합니 다.
근육수측병이라는 난치병과 싸우며 죽어간 난바 고우이치는 그의
저서 <이 생명 다할 때까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이제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절정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렇
다면 죽음을 이길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제가 평안하게 죽
음을 맞이할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저의 고통을 먼
저 경험하신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분께 나의 모든 존재
롤 맡기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이 육체의 부활이야말로 나와 같이 매일매일 쇠퇴해 가는 육체,
멸망해 가는 자에게는 가장 큰 희망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는 비
참한 최후롤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하루 확실하게 육체의
끝을 향해서 내 병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멸망해 가는 내 육체가,
마지막 날에 나팔소리와 함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한다는 그 시
점에 초점을 두고 지금의 모든 고난, 고통을 참고 견디며 한 걸음 한
걸음 남겨진 나날을 보냅니다. 그것이 내 기쁨이며 내 희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