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489
“만약 가난한 사람들이 굶어 죽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당신이 그리고 내가 주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도구가 되어서 빵을, 옷을 그 사람들에게
내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굶주린 사람, 외로운 사람, 집
없는 아이, 살 곳을 찾아 헤매는 사람 등의 고통스럽고 초라한 모
습으로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오셨는데, 우리는 예수님이라는 사실
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시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
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장 40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날도 예수님은 여러 모습으로 우리가 있는 곳으로 찾아 오십니다. 우
리는 그 예수님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 침례 : 교인이 된다는 것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2O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
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장
19, 20절)고 명하셨습니다.
침례는 회개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공식표명입니다. 침례
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공적으로 자신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임
을 선언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o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
느니라''(로마서 10장 9, 10절).
침례를 받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길
을 걷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침례를 받는 다른 의미
는, 신앙을 고백함으로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교제에 참여하고 교인
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