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대역) 당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기에-삼육외국어학원

(Seokhoon Kim) #1

상처를 보물로 바꾸는 사람들 49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


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


다 하였노라 ... 그가 징계롤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룔 누리고 그가


채찍을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호시노들 붙들어준 것은 그분과의 만남이었습니다. 호시노는 그


때의 기억을 자신의 저서 <한없이 부드러운 꽃들>에서 이렇게 기


록하고 있습니다.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 있으면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이 엄습합니


다. 그러한 때 한쪽 팔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기쁠 때 감사하고,


괴로울 때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이 얼마나 든든


할까요. 성경에 쓰여 있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분께서 나를 안아 주


시며, 내가 말하는 것을 자상하게 들어 주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


니 다. '’


◇ 운명을 사명으로


2000년 9월 호시노는 아즈마무라쯔 토미히로 미술관에서 미국에


서 오는 한 여성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니 에릭슨


씨였습니다. 그녀는 고교시절 대서양의 얕은 바다에서 다이빙하다


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목이 골절되어, 사지마비의 몸이 되고말


았습니다, 한때는 생명을 끊기 위해 손가락 끝의 힘을 되돌려 달라


고 했던 그녀였지만, 예수님과의 만남을 경험한 후 이러한 처지에


있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사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입에 연필을 물


고 동물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녀는 개인전과 집필,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살아가는 기쁨과 용기를 계속해서 주고 있습니다.


호시노와 조니는 서로 작품을 교환한 후,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


보며 나란히 전동륄체어롤 타고 산책했습니다. 가혹한 운명을 사명


으로 바꾸고 상처롤 보물로 바꾸어 살아가는 이 두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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