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IENCE ; 내안의 과학

(jiyu) #1

궁금증 해결소


박지유 팬입니다 껄껄

우선 우리 몸 안으로 알코올이 들어오면 ADH라는 이름의 효소가 알코올을 분
해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성되게 되는데, 이 성분이
바로 숙취의 핵심 원인성분이며 두통, 피로감, 매스꺼움, 안면홍조, 가슴 두금거
림 등을 유발하는 물질이죠. 이 아세트 알데하이드는 ALDH라는 효소에 의해
제거되게 되는데 아쉽게도 이 효소는 술을 많이 마신다고 느는 것이 아니라 전
적으로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물론 알코올을 분해하는 또 다른 시스템
인 “마이크로솜 에탄올 산화대사; MEOS”의 경우 알코올을 자주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활성화되기는 하지만 이 시스템이 알코올 분해에 기여하는 정도는
10~20%이며 아주 일시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량이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어요. 다시 말해서 술을 마실수록 는다는 말은 잘못 됐다는 거죠!

술은 마실수록 느는건가요?

꽥×60

우주에서도 멀미를 하나요?

Baleine

우주인들에게 멀미는 아주 흔한 증상이며 우주인들이 우주에 갔을 때 느끼는
멀미와 같은 증상을 “우주멀미”라고 불러요. 차와 같은 이동수단을 탔을 때 멀
미를 하는 것은 감각기관 사이의 괴리로 인해 발생해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
면 눈에서 보는 정보는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데, 귀에 있
는 평형기관(전정기관과 반고리관)은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니 뇌에서
두 정보가 부딪히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점에서 보았을 때 우주공간은 멀미가
일어나기 딱! 좋은 장소에요. 우리의 평형기관들은 중력의 영향을 통해 위 아래
를 구분하고 우리의 눈 또한 지구의 중력에 맞춰진 배열에 익숙해져 있지요. 하
지만 우주공간에서는 중력이 없기 때문에 위 아래는 물론 모든 방향을 구분하
기가 힘들어져요. 이 때 눈이 보내는 시각적인 정보와 평형기관이 보내는 방향
정보가 서로 엇갈리면 뇌는 다시 혼돈에 빠지죠. 그러면 어질어질 멀미를 느끼
게 됩니다. 우주인들은 기본적으로 체력과 건강이 검증되어있지만 그럼에도 우
주인들의 절반 이상이 이 우주멀미로 인해 고생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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