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IENCE ; 내안의 과학

(jiyu) #1

그러면 이 화약으로 만든 무기는 무엇이 있을까? 화약으로 만든 대표적인 무기에는 총통이
있다. 총통이란 조선시대에 제작된 화포이다.총통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세총통, 승자
총통, 비격진천뢰, 천자총통 등 여러가지 총통들이 존재한다.총통의 대표적인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자면 총통 안에 화약을 넣고 다지고 화약 폭발시 새어나가지 않게 해주는 격목
을 넣고 다지고 마지막으로 탄환이나 발사체를 넣고 발사하는 구조였다. 때에 따라서 가끔
씩 격목을 넣는 것은 생략되기도 하였다. 총통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 하고 여러가지 총통에
대해 알아보자


화약으로 만든 무기들


세총통은 조선시대의 권총격 무기이다. 아
니 권총의 시초라고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리
겠다. 세총통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총통중
가장 작은 총통으로 세종 때 만들어지기 시
작하여 세종의 4군 6진을 정복할때 주로 사
용하였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19년 6월 27
일자 내용을 보면 세총통은 어린이와 부녀자
들이 위급할때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그만큼 사용법도 간편하다. 세총통은
본체와 철흠자를 이용해서 쓰는데 철흠자는
세총통의 반동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여
기서 철흠자는 집게같은 것인데 이 집게로 세
총통을 잡아주며 총의 손잡이 역활을 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세총통은 여러개의 장전된
세총통을 가지고 다니며 철흠자에 끼워 쏘
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다. 그렇기에 연사속도
도 매우 빨랐다. 세총통은 구경이 10mm이
고 길이는 13.9cm로 성인 남성의 한뼘 길이
도 안될정도로 작다.








통 비격진천뢰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승자 총통이다. 조선
초기부터 소형 로켓, 산탄총 같은 여러 화기
들을 합친 다목적 성향을 띄는 개인화기이
다. 산탄총은 하나의 화살을 발사하는 것이
아닌 여러개의 탄환을 넣고 탄환들이 퍼지면
서 발사되는 무기이다. 사실 승자총통과 같
은 총통은 그냥 아무거나 넣고 발사해도 작
동하는 무기로 아무거나 넣고 격목으로 막은
다음에 발사해도 위력이 상당하다. 승자총통
의 큰 장점은 근접전이나 백병전에서도 꿀리
지 않다는 점이다. 승자총통은 적이 다가오면
야구베트처럼 휘두르며 타격하는 타격기로도
제작되었다. 그래서 쏘다가 적이 가까이 오면
그냥 휘두루면서 싸웠다고 한다. 승자총통은
길이 565mm로 구경은20mm이고 화약의
양은 37.5g(1냥)을 사용하였으며 한번 발사
할때 사용하는 탄환의 양은 15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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