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체신 관련 유물 현황조사 및 역사보존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 제^2 장_연구의 내용
2 절 - 유 선 통 신
차. 광통신케이블
우리 나라에서는 1977 년 처음으로 광섬유 개발에 착수 1979 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를 중
심으로 산업체와 함께 공동합작으로 672 음성회선을 전송할 수 있는 0.1mm의 광섬유 제작
에 성공하였다. 첫 실용화시험은 같은 해 서울중앙전화국과 광화문 전화국 사이에 광섬유
케이블을 포설함으로써 마침내 우리 나라도 광통신시대의 막을 열었으며 1981 년에는 구로
전화국과 안양전화국 간 12km에 24 심의 광섬유케이블을 설치함으로써 실용화 초기단계에
들어갔다. 그리고 1983 년에는 서울과 인천 간의 30km 및 당산과 화곡 전신전화국 간의
6km 구간에 광통신시스템이 포설됨으로써 상용화 단계가 시작되었다. 1998 년 광케이블
백본망과 케이블 TV 망을 사용한 두루넷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초
고속망 서비스는 점차 인터넷 방식으로 수렴되었다. 당시 광케이블 망 백본망은 한국전력
가스공사 도로공사와 같은 공공 인프라 사업자들에 의해 전력망 등과 함께 설치되었는데
이는 이후 광케이블을 이용한 초고속통신망 사업자의 다각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그 뒤
광통신망의 확대는 계속되어 대륙간 광통신케이블이 놓여졌고 아파트 각 가구에까지 설치
되는 등 ‘정보 슈퍼고속도로(information superhighway)’ 실현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