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웅
(최세웅)
#1
땡~
엘리베이터가 1 층에 도착했다.
나는 문이 열리자마자 타려고 했지만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얼굴이 었다. 심하게 일그러지고 온몸에 상처투성이인 남자가 서 있
본능적으로 느꼈다.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황급히 엘리베이터 뒤로하고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올라가고 있는데 문득 깨달았다.
한 방중에 들리던 비상계단을 뛰어오르는 소리.
그건 나처럼...
해석: 이젠 내가 죽고 이튿날 엘리베이터엔 온몸에 상처가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