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웃는독서회 회지(2021년 1월 제185호)
'그래? 그럼 우리, 용기를 가지고 한 번
볼까?' 이러셨다고.
독실한 크리스천인 둘째 올케언니는 지
금도 우리 아버님처럼 점잖으신 분은
이 세상에 둘도 없을 거라면서 가끔 눈
시울을 붉히곤 한다. 조심스럽게 기저귀
를 들춰보니 다행히 아무런 흔적도 없
었다면서..
코로나 19 로 인하여 많은 노년층이 고
생하고 또 죽어간다는 소식에 오늘도
간담이 서늘하다. 이런 세상 안 살고 편
안히 영면하신 부모님이 문득 그리워
즉석 떡볶이처럼 급히 몇 자 적어본다.
타라 웨스트오버 저/김희정 역
열린책들 간 강남국 읽음
모처럼 만에 회고
록을 읽었다. 아버
지의 세계를 벗어
나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감동적이
다. 교육의 힘보다
대단한 것이 또
있을까. 이제는 평
생교육 시대! 죽기
사흘 전까지는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
김재진 산문집 김영사 간
저자의 책을 처음 읽
은 것 같다. 감성적
인 문체가 남다르다
싶다. 굴곡이 심하지
않은 책은 때로 평이
해서 조금은 지루한
느낌도 들지만 이런
책은 잔잔한 호수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글이란 온몸으로 썼
을 때 감동의 격이 다름을 알려준다. 일상
의 얘기가 절대 시시하지 않다.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배움의 발견』
나는 이렇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