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웅
(최세웅)
#1
어느덧 발견했다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나는 고생 끝에 오두막을
오두막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나무토막이 꽂혀 있었다.
오두막 안에는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는 이쪽을 보고 놀란 듯 멍하니 있었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그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도 조난자입니까?"
남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나는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지만 곧 후회했다.
이 물조차 섬에는 아예 아무것도 자라지 없고 않는다고 동물이나 했다.벌레조차 먹을 수 있는 식
식료품은 당연히 바닥이 났다.